닥터 플보

외로움은 싫어

싱글을 벗어나기 위한 나의 피나는 노력?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세상 모든 싱글을 위한 노래, 10cm의 <봄이 좋냐>의 일부다. 다행스럽게도 영원할 것 같던 벚꽃은 모두 떨어졌고, 벚꽃 아래 노닐던 커플도 당신 눈에 띄지 않는다. 정말 당신은 문제가 없는데, 왜 안 생기는지. 인생은 불공평하다. 각설하고, <플레이보이 코리아> 독자에게 물었다. “애인을 만들기 위해 나는 이렇게까지 해봤다?” 이 질문에 20, 30대 남녀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Q1 당신의 연령은?

Q2 당신의 성별은?

Q3 애인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본 적 있다?

참다 참다 틴더, 아만다를 스마트폰에 깔았습니다. 아만다에 올릴 프로필을 위해 셀카를 100장 가까이 찍었어요^^ – 30대 여성 U

6개월간 매주 클럽에 출석했습니다. 네, 그래도 안 생겨요. 대신 상한 피부와 회복 더딘 간이 생겼습니다. – 20대 남성 D

이건 제 얘기는 아니고 친구 얘긴데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파고 친목 모임을 만들어 현재 3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모으고 매주 한 번 1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벙개’를 한다고 하네요. 그냥 파티메이커로 사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어요. 해피엔딩으로 그 친구는 애인도 생기고 동네 파티도 번창하고 있다고 하네요. – 20대 여성 W

하루에 5시간 넘게 하던 게임을 손절했습니다…. – 30대 남성 A

이상형에 가까운 타투이스트를 발견했어요. 예약을 하고 그녀에게 타투를 받았죠. 또 보고 싶어 리터칭도 서둘러 받으러 간 것 같네요. 그렇게 그녀에게 받은 타투만 2개. – 20대 남성 O

아만다도 실패… – 30대 남성 P

친구를 꼬드겨 회원제 살사 클럽에 가입했어요. 아직 노력 중입니다. – 20대 남성 C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사진제공 KieferPix/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