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발명품

딜도, 콘돔, G스팟, 정조대. 인류는 섹스(sex)를 위해 얼마나 많은 발명을 했나?

어로르의 공식 웹사이트( readaurore.com) 이미지

앙리 4세나 루이 15세는 과다 성욕으로 힘들어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은 자신의 성기에 피어싱했고 과거 많은 서양 철학자들은 동성애를 지향하기도 했다. 그뿐인가?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넘치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 벌이 윙윙거리는 자위 도구를 직접 발명했다. 4대 욕구 중에서도 성욕에 골몰한 인류의 발명품을 모았다. 애인을 유혹하려는 순수한 마음으로 개발했지만, 지금 보면 괴이한 것도 많았다. 

에로틱한 문학 커뮤니티 플랫폼 어로르 킥스타터에서 모금 중인 어로어(Aurore)는 ‘포르노는 우리를 위한 게 아니다’라는 문제점에서 태어난 사이트다. 이곳에는 에로틱한 문학들이 올라오며 퀴어, 페미니스트 등 좀 더 섬세하고 섹슈얼한 이야기가 필요한 유저들이 찾는다.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툴리판 상호합의하에만 열리는 특수 콘돔  최근 아르헨티나의 섹스 용품 브랜드 툴리판(Tulipan)이 발명한 신기한 콘돔이다. 상호 합의 하에만 쓸 수 있도록 네 개의 손으로만 포장을 뜯을 수 있다. 동의하에 이뤄지는 성적 관계 위해 고안한 것이지만 특정 장애를 지닌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을 거라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브래지어 1899년 에르미니 카돌이 브래지어를 발명했다. 페미니스트였던 그는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하려고 몸에 꽉 끼는 코르셋을 두 부분으로 잘라버린 것이다.  

브라게이트 15세기에 중세 유럽에서 발명된 브라게이트는 고환을 감싸는 가랑이 주머니, 즉 성기 보호대다. 당시 남성들은 굉장히 짧은 상의를 입고 다녔고 이를 보다 못한 교회에서 발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종의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페르시아 진주로 아름답게 장식하거나 두꺼운 헝겊 조각을 뭉쳐서 넣어 크게 위장하는 남자들이 나타났다. 그중에는 암소 머리만 한 것도 있었다.

Oleg Elkov/Shutterstock

비아그라 1998년 최초로 남성 성 장애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발명됐다. 이 약은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 널리 사용되었다.

전 세계 최초로 비키니를 입고 모델 촬영을 한 누드 댄서 미켈린 베르나르디니

비키니 1964년 루이 레아르가 최초로 비키니는 만들었다. 비키니는 미국의 핵실험이 있었던 멜라네시아 산호초섬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권력 당국과 종교계는 크게 반발하고 해변에서 비키니 착용이 금지되었다. 

Hasnain_Javed/Shutterstock

지(G)스팟 여성 최고의 성감대로 알려진 지스팟은 1950년 독일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레펜베르크가 처음 발견했다. 의학적으로는 여성의 질 속에 중지를 삽입해 가볍게 구부렸을 때 닿는 부분을 가리키는 용어로, 그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레펜베르크는 자신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슬리밍 살롱 1940년대 여성들은 지방을 분해고 미끈한 다리를 만들기 위해 마사지 기구를 사용했다. 자칫 고문기구처럼 보이지만 살롱 의자다.

오르곤 집적기 빌헬름 라이히의 성 이론이 서구 사회를 크게 혁신했던 1936년, 그는 프로이트와 반대로 욕망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으로 표출돼야 한다고 주창했다. 그가 발명한 오르곤 집적기는 우주적 에너지인 오르곤을 끌어모으는 기계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우주적 에너지는 성기를 결합하려는 욕망을 북돋는다.

반오나니슴 코르셋 오나니슴은 손이나 물건으로 성기를 자극하여 성적 쾌감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19세기 라퐁 박사가 만든 코르셋으로 자신의 성기를 절대 못 만지도록 몸을 빈틈없이 감싼 옷이다. 밤이면 온갖 유혹에 시달리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채울 목적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Adwo/Shutterstock

정조대 14~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다. 질투심이 많은 남편들은 젊은 아내가 바람이 날까 봐 아내에게 강제로 이런 보호 장치를 채웠다고 전해진다.

Pankratov Yuriy/Shutterstock

딜도 남성 성기를 본뜬 여성용 자위 도구 딜도의 기원은 클레오파트라가 발명한 진동 딜도는 파피루스로 만든 원통에 벌들을 가득 넣은 기구였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