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 Toy

섹스토이에 대한 이야기.

역사를 거스른다면 석기시대까지 간다. 최근 독일에서 발견된 20cm 길이의 수사슴 뿔은 남근 형상을 띠고 있고, 그 시대 최고의 여성용 성기구였을 것이다. 이전부터 종종 발견된 여성 가슴 조각과 함께 미루어보면, 어쩌면 섹스토이는 인류와 함께 진화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만8000여년이나 흐른 지금, 섹스토이는 왜 여전히 낯설고 어려울까?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큰 기쁨을 선사하는 많은 기술을 담았기 때문에?

도넛 모양 바이브레이터는 Zini By Bururu 제품

딜도 질 내에 삽입이 가능한 기둥 모양의 섹스토이다. 실리콘과 유리 등 재질이 다양하고 모양과 길이, 두께가 천차만별이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이라면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매끈한 모양의 딜도를 추천한다. 삽입 시 통증을 느끼는 편이라면 러브젤과 함께 시도해볼 것. 속도와 진동을 조절하며 천천히 자극을 느끼면서 사용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강도를 찾을 수 있을 거다. 사용 후에는 꼭 젖은 수건이나 미온수로 깨끗이 닦아주고,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오래 쓸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 직역하면 ‘진동기’다. 대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원하는 부분을 자유롭게 자극할 수 있다. 진동의 단계도 설정할 수 있는데, 가장 센 단계는 손이 저릴 정도니 처음엔 약한 단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섹스하면서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바이브레이터를 통해 정확한 성감대 위치를 찾아볼 수도 있을 거다. 강력한 진동 덕분에 온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나홀 여성의 질을 모방해 만든 기구. 원통형으로 페니스를 삽입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삽입 외에 진동, 수축, 발열 등의 기능이 첨가되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사용 시에는 오나홀의 수명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러브젤을 이용하는 게 좋다. 페니스 전면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위뿐 아니라 섹스 중 애무 단계에서도 유용하다. 오나홀 내부는 다른 섹스토이에 비해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항상 깨끗이 세척한 후 찬 바람으로 완벽히 건조시켜야 한다.

Credit

  • 에디터 강예솔
  • 포토그래퍼 전세훈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