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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이한치한, 오로라를 덮고 빙하를 베개 삼아 스웨덴으로 떠나자.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Art suite, ‘Wandering Cloud’

한파가 또다시 온다. 이번 주 내내 영하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가 부딪히도록 추운 날, 하드코어 하게 기억 남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스웨덴의 ‘아이스호텔(Icehotel)’은 어떨까? 이열치열, 이한치한이지 않나. 스웨덴의 유카스예르비(Jukkasjärvi) 지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지어진 호텔이다.

대자연의 초현실적 밤을 보낼 수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그 전에 얼어 죽을 것 같다고? 그런 두려움은 날려버려도 된다. 순록 가죽을 깔아둔 침대에는 후끈한 열침낭이 준비되어 있고, 머리 맡에는 항상 따뜻한 링고베리 주스를 준비해주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고 오리털 이불을 뒤집어쓰는 아는 사람만 아는 ‘사치’를 느낄 수 있단 얘기다.

아이스호텔은 매년 유능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데 매년 20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지원한다. 이들 중 선택된 사람들은 자신만의 컨셉트로 객실을 조각할 기회를 얻는다. 일례로 영국의 휴&하워드 밀러(Hugh & Howard Miller) 형제가 디자인한 스위트 룸에서는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거대한 얼음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석 디자이너 니나 카우피(Nina Kauppi)가 제작한 룸에서는 마치 신기한 식물이 자라는 정글을 몸소 느껴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018년에 새롭게 선보인 디럭스 룸 ’34미터’는 예술가 데이브 루네(Dave Ruane)와 루카 론코로니(Luca Roncoroni )가 거대한 얼음벽을 미로처럼 조각하여 만들었다. 아름다운 미로를 따라가다 보면 객실의 심장부인 침실을 찾아낼 수 있다고.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토르네(Torne)강에 흘러온 수천 개의 빙하 덩어리에서 시작했다. 아이스호텔과 예술가들은 얼음과 눈덩이를 통해 창조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만든 것이다. www.icehotel.com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엘사가 내려올 것만 같다. 렛잇고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아트 스위트 룸 ‘ Hang in There’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아트 스위트 룸 ‘Follow the White Rabbit’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아트 스위트 룸 내에 조각된 코끼리 조각상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초현실적 조각 덕분에 아트 스위트 룸은 투숙객에게 특히나 인기가 좋다.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아트 스위트 룸 ‘A Rich Seam’
전 세계 최초로 얼음으로 조각한 호텔
아트 스위트 룸 ‘Polar Night’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사진제공 Ice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