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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이 소재, 괜찮은 겨울옷

요즘 의외로 저가 브랜드에서 ‘좋은 옷’을 선보인다.

패스트 패션을 이끈 SPA 브랜드는 신사동 가로수길만 봐도 빼곡히 줄을 지어있다. 국내, 미국, 스페인, 일본 브랜드 등 수많은 브랜드 중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눈에 띄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늘 유지하던 저가에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기술을 더한 첨단 소재와 캐시미어, 울 등 고급 소재를 선보인다는 것. 겨울옷은 여름옷보다 도톰하고 세탁할 일이 적어 오래 입는 점이 특징인데, 이러다 보니 소비자는 자연스레 금방 닳는 ‘가성비 좋은 옷’보다 질 높은 옷을 찾는다. 한마디로 저가에 피로를 느껴 가치 소비가 퍼지는 것.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옷을 만날 수 있을까?

겨울옷
재생 울을 혼방한 ‘울 블렌드 쇼트 재킷’ 가격은 8만 9000원.
겨울옷
재생 울을 혼방한 ‘울 블렌드 쇼트 재킷’ 가격은 8만 9000원.
겨울옷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레귤러 핏 롱 슬리브 탑’ 가격은 1만 5000원.
겨울옷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레귤러 핏 롱 슬리브 탑’ 가격은 1만 5000원.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SPA 브랜드의 장점이자 단점인 패스트 패션, 시즌이 지난 옷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환경오염이 초래된다. 최근에는 버버리가 재고를 소각하던 관행을 멈출 예정이라고 밝혔을 정도. H&M 역시 지속 가능한 소재인 재활용 캐시미어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다른 소재와 혼방하여 새로운 룩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가을, 겨울에 출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 눈여겨볼 만하다.

겨울옷
발수 및 방풍 기능을 더한 ‘U BLOCKTECH 코트’ 가격은 12만 9000원.
겨울옷
발수 및 방풍 기능을 더한 ‘U BLOCKTECH 코트’ 가격은 12만 9000원.
겨울옷
프리미엄 램스울의 ‘U 프리미엄 램스울 크루넥 스웨터’ 가격은 5만 9900원.
울을 혼방한 ‘U 울 블렌드 체스터 필드 코트’ 가격은 16만 9000원.

유니클로 U 크리스토퍼 르메르의 다섯 번째 컬렉션, 이번에는 좀 더 진화한 첨단 소재가 눈에 띈다. ‘BLOCKTECH’ 소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코튼 블렌드 소재에 발수와 방풍 기능을 더했다. 또,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실루엣을 보이는 니트와 카디건은 대부분 ‘EFM(고품질 천연 소재)’ 울 100%를 사용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램스울’은 따뜻함을 더했다. 이렇듯, 유니클로에서는 자체 기술과 고급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소재를 만들었고, 가격은 변함없이 ‘유니클로’답다.

겨울옷
겉감에 100% 염소 가죽을 사용한 ‘레더 점퍼’ 가격은 29만 9000원.
겉감에 100% 염소 가죽을 사용한 ‘레더 점퍼’ 가격은 29만 9000원.
겨울옷
100% 캐시미어의 ‘하이넥 캐시미어 스웨터’ 가격은 16만 9000원.
겨울옷
100% 캐시미어의 ‘하이넥 캐시미어 스웨터’ 가격은 16만 9000원.

자라 알래스카 컬렉션 섬세한 테일러드 코트와 슈트 팬츠, 슈트 블레이저를 만날 수 있는 컬렉션. 대부분 화이트, 그레이 등 밝은 무채색으로 이뤄져 있다. 캐시미어 100%의 니트, 하이넥 니트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심지어 겉감 염소 가죽 100%의 레더 점퍼도 있다. 또한, 구성 소재에서 비스코스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옷이 잘 구겨지지 않고 상하지 않는다는 소재다. 하지만 보온성은 낮기 때문에 첨단 소재를 비롯한 캐시미어와 울 등 얇으면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와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사진제공 H&M, 유니클로, 자라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