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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 시리는 겨울맞이 새로운 향수

따뜻하고 묵직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1 ‘벨벳 헤이즈’는 BYREDO 제품 2 ‘베티베리오 오 드 퍼퓸’는 DIPTYQUE 제품 3 ‘로드 조지 오 드 퍼퓸’은 PENHALIGON’S 제품 4 ‘아쿠아 디 콜로니아-타바코 토스카노’는 SANTA MARIA NOVELLA 제품 5 ‘무슈’는 EDIT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제품 6 ‘마라케시 인텐스’는 AĒSOP 제품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라 그런지 재킷에 털모자를 써도 춥다.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러 향수를 놓고 ‘오늘의 향수’를 고민하는 게 현실. 겨울 향수는 여름 향수와 다르게 가볍지 않고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따뜻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강렬해야 한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향수 중 겨울에 딱 맞는 6가지 향수.

1 바이레도 벨벳 헤이즈 자유와 희망을 노래하던 1960년대 음악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코코넛 워터의 따뜻하면서도 달콤한 향, 파촐리의 맑은 향, 중성적인 벨벳 카카오와 야생 머스크 향을 담아 풍성하다. 흔하지 않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100ml 29만 원.

2 딥티크 베티베리오 오 드 퍼퓸 자몽의 상쾌하고 쌉싸름한 시트러스 향, 장미의 우아함,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랑일랑 향과 머스크 향, 삼나무 향이 어울린다. 시작은 상쾌하고 마무리는 포근한 오 드 퍼퓸이기 때문에 아침에 뿌리고 저녁까지 즐기기 좋다. 75ml 19만 8000원.

3 펜할리곤스 로드 조지 오 드 퍼퓸 영국적 정서에 바치는 헌사로 포트레이트 컬렉션을 선보였고 그 중 하나다. 영국 조지 경의 신념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의 명예를 세워주는 향을 조향했다. 럼을 베이스로 이 위에 잘 익은 과일, 앰버 향을 어우러진 우디 앰버 푸제어 계열이다. 75ml 30만 5000원.

4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타바코 토스카노 토스카노 지방의 명물인 시가의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독특하고 깊은 향을 담았다. 여기에 따뜻함을 더해 남성성이 한층 짙어졌다. 베르가못과 자스민으로 시작해 투스카노 타바코 잎을 지나 시더우드, 화이트 머스크, 바닐라로 마무리한다. 100ml 17만 8000원.

5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무슈 이름(무슈는 불어로 ‘Sir’를 의미)에서 알 수 있듯 강렬한 남성 향수. 탠저린의 상쾌한 향으로 시작해 파촐리와 럼 앱솔루트가 스파이시함을 더한다. 여기에 날카로움을 중화시키기 위해 부드러운 바닐라와 머스크 향을 담은 게 특징. 한마디로 강렬하면서도 부드럽다. 100ml 36만 3000원.

6 이솝 마라케시 인텐스 모로코 도시 마라케시의 아로마, 사막,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향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산뜻한 플로럴 톱 노트에 파촐리, 샌들 우드가 균형을 이뤄 원초적이면서도 독특하다. 게다가 손으로 직접 조향해 인위적이지 않아 부담 없다. 50ml 9만 5000원.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포토그래퍼 이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