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이케아의 새로운 펫 가구

다음 생에 우리 집 반려동물로 태어나서, 이케아 가구 사달라고 해야지.

이케아는 우리에게 많은 사랑은 받는 브랜드이지만, 동시에 그만큼 많은 혼란을 안기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아무도 원하지 않던 ‘이케아 향수’를 출시했을 때가 그렇다.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지만, 이케아는 이케아의 일을 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이케아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눈길을 끌 만하다. 이번엔 주력 상품인 가구, 그것도 사람을 위한 가구가 아니라 ‘루흐비그(LURVIG)’ 컬렉션이라는 이름의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를 선보였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스크롤을 멈추지 말고 읽을 것. 이번 루흐비그(LURVIG) 컬렉션은 이케아 인하우스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머리를 맞대고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가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실내에 사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실외에 사는 반려동물 모두를 위해 디자인했다. 전문 수의사의 검수를 마친 반려동물 침대부터 쿠션, 고무공, 전용 빗, 밥 그릇 같은 다양한 강아지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 용품으로는 털이 복실복실 달린 캣토이, 캣타워, 슬로우 급식기, 이동장, 그리고 고양이로부터 커피 테이블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스크래치 매트 등이 있다. 이케아의 스테디셀러인 칼락스(KALLAX) 책장도 반려동물이 빈 칸막이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이케아의 제품 평가를 담당하는 바바라 샤퍼(Barbara Schäfer)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니즈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이케아 루흐비그(LURVIG)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용품은 질감과 냄새가 중요하다. 반면 강아지 용품에는 그들이 편안히 누울 수 있어야 하는 특징을 담아야 했다”고 말했다.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의 특성까지 분석하는 이케아는 이번 컬렉션 외에도 약 1백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

혹시 스웨덴 강아지와 고양이가 카메라 앞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심쿵’ 장면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아마 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루흐비그(LURVIG) 컬렉션은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에 선출시됐고, 국내에선 내년 3월에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사진제공 이케아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