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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 상식

잘 나가는 DJ에게 물었다.

레코드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 상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TN-400BT 턴테이블은 76만8000원으로 TEAC by 극동음향 제품

레코드가 잘팔린다는데 지금도 그런가요?
미국 기준, 지난해 레코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9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총 약 1400만 장. 다만, 각각 20퍼센트 이상 상승한 2013~2015년만큼의 폭발적인 증가 폭은 아니었습니다. 서서히 거품이 빠지고 있는 시기라 말할 수도 있겠죠. 서울로만 한정하자면 지난 해 레코드 공장 마장뮤직앤픽처스 바이닐 팩토리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보통 매년 한 차례씩 열리던 서울레코드페어가 두 차례 개최됐고요. 특정 장르 전문 레코드숍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유행이 문화가 되는 과정이라 말해보면 어떨까요. 희망사항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레코드가 ‘사운드’가 더 좋나요?
레코드 청음을 위한 기기 세팅은 변수가 많습니다. 스피커, 앰프, 턴테이블의 성능은 물론이고 수평 유지, 바늘의 침압, 심지어 습도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똑같은 장비로도 완전히 다른 소리가 날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 CD를 비롯 한 다른 매체와의 비교야말로 무의미합니다. 다만 더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레코드를 정성껏 닦고, 바늘을 교 체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차이가 생깁니다.

레코드는 어떻게 세척해야 하나요?
알코올이나 전용 세척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물로만 잘 씻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 습니다. 먼저 수압이 센 샤워기로 먼지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중성세제로 레코드를 소리 골을 따라 닦아주세요. 10여 분 정도 기다린 후 세제를 씻어내면 됩니다. 부드러운 극세 사 천으로 물기를 닦은 뒤 건조한 곳에 세워두고 말립니다. 세척이 끝나면 깨끗한 새 속 지에 레코드를 넣어두세요.

Credit

  • 에디터 유지성
  • 포토그래퍼 박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