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 파킹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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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들끓는 욕망을 싣고.

이혜연이 신은 구두는 UNIPAIR,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지성현이 입은 팬츠는 BOSS, 구두는 UNIPAIR 제품

BMW 520d xDrive M Sport Package
가격 7050만원
엔진형식 디젤
배기량 1995cc
변속기 8단 자동
휠베이스 2975mm
공차중량 1770kg
크기 L4936×W1868×1479mm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 kg·m
복합연비 13.9 km/l
CO2 배출량 136g/km

Gentlemen’s Quality 늘 1등 아니면 2등이었다. BMW 5 시리즈는 작년 출시 이후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순위 상위권을 양보하지 않았다. 인기 비결은 단연 패밀리 세단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에서 느껴지는 품위와 ‘반전 매력’ 같은 스포트 모드의 짜릿함. 처음 시동을 걸면 부드럽고 정숙하게 인사를 건네다가도, 운전자가 원하면 커다란 차체를 힘차게 밀고 나가며 스릴을 선사한다. 패밀리 세단의 품위와 질주를 위한 뜨거운 심장까지 갖춘 셈. 게다가 지난 6세대 BMW 5 시리즈의 유일한 흠이라 불리던 단점까지 7세대로 넘어오며 말끔히 정리했다. 차 가격에 비해 무겁다는 말엔 100kg 넘게 감량한 차체로 답했고, 패밀리 세단임에도 실내 공간, 그중에서도 뒷좌석이 좁다는 평엔 여봐란 듯이 넓어진 공간으로 대신했다. 뒷좌석은 두 사람이 뒹굴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넓다.

이혜연이 입은 플라워 패턴의 미니 드레스는 ALL SAINTS, 뷔스티에 톱은 ETAM, 구두는 ALDO, 지성현이 입은 화이트 셔츠는 SOLID HOMME 제품

Smart New for Two Cabrio
가격 2890만원
엔진형식 H4B 터보
배기량 898cc
변속기 6단 듀얼 자동
휠베이스 1870mm
공차중량 995kg
크기 L2695×W1660×560mm
최대출력 90마력
최대토크 13.8 kg·m
복합연비 23.8 km/l
CO2 배출량 97g/km

Small For Two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의 장점은 ‘작아서 좋다’는 점뿐이다. 작아서 좁은 골목에서 후진 없이 유턴이 가능할 때도 있고, 2.5미터 남짓 공간만 있으면 수평 주차도 할 수 있다. 게다가 900cc도 안 되는 배기량임에도 리어엔진에 후륜구동으로 시속 120킬로미터쯤은 가볍게 가속한다. 웬만한 세단의 차체 강성만큼 단단한 포투의 하체는 운전하는 ‘맛’까지 놓치지 않았다. 기능을 알차게 꾹꾹 눌러 담은 소형차다. 포투는 이름처럼 딱 두 명만 탈 수 있는데, 컨버터블 모델이라 햇볕이 좋은 날엔 천장을 열고 하늘을 볼 수도 있다. 포투의 마지막 장점은 역시 작아서 상대와 더 밀착된다는 것.

이혜연이 입은 브래지어는 WONDERBRA, 지성현이 입은 슈트와 셔츠는 모두 SOLID HOMME 제품

Cadillac Escalade
가격 1억 2780만원
엔진 6162cc, V8 가솔린
변속기 8단 자동 방식 AWD
휠베이스 2946mm
공차중량 2650kg
크기 L5180×W2045×1900mm
최대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 kg·m
복합연비 6.9 km/l
CO2 배출량 259g/km

The Overwhelming 에스컬레이드와 비교할 만한 모델은 아직 없다. 그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비슷한 덩치의 차는 있지만, 럭셔리 SUV 모델 사이에서 에스컬레이드의 입지는 확고하다.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풀 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창밖을 내다보면 버스가 아니고서야 다른 차들이 평소보다 작게 느껴진다. 덩치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토록 우람한 차라면 운전자와 시승자 모두 든든함을 느낄 만하다. 에스컬레이드는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으며 천연 가죽과 원목, 카본으로 우아하게 설계한 실내가 특징이다. 이 널찍한 차는 건장한 남자가 앞좌석에서 팔다리를 쭉 뻗어도 맨 뒷좌석까지 닿지 않을 만큼 넓다. 안에서 어떤 일을 벌여도 몸이 낑겨 불편할 일은 없을 듯. 듬직한 에스컬레이드는 묵묵히 비밀을 지켜줄 것이다.

Credit

  • 에디터 양보연
  • 모델 이혜연, 지성현
  • 포토그래퍼 민성필
  • 스타일리스트 배보영
닥터 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