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VR 영화

칸영화제 VR부문에 초청받은 국내 영화 두 편.

VR 영화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 기술이 점점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칸영화제에서도 VR 영화를 상영하기 시작했다. 2016년, 칸영화제의 공식 마켓인 마르쉐 뒤 필름(Le Marche du Film)이 VR 콘텐츠를 위한 ‘The NEXT VR Library’를 개설한 것. 영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각국의 흥미로운 VR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기어 VR과 오큘러스 리프트 등 여러 브랜드의 HMD(Head Mounted Display)도 제공하며 VR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환경까지 마련했다.

그리고 올해, 우리나라의 VR 영화 두 편이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화이트 래빗>과 <살려주세요>가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객과 만난다. 일찍이 <신과 함께>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VFX(시각 특수효과) 기술을 넘어 더욱 정교한 VR 기술을 영화에 담았다. 또한, 일방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관객이 영화와 함께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게임 등 여러 장치를 활용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콘셉트로 하는 <화이트 래빗>과 웹툰 ‘DEY 호러채널’을 원작으로 만든 <살려주세요>. 판타지와 공포라는 장르를 넘나들며 두 작품이 얼마나 생생한 화면으로 칸의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Credit

  • 에디터 김선희
  • 사진제공 Vectorpocket/Shutterstock, 덱스터 스튜디오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