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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드는 기묘한 이야기

데모고르곤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조립하는 짜릿한 순간을 직접 느껴봤다.

레고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처음이다. 공상과학, 호러 등의 장르에서 독보적인 시리즈를 선보이는 넷플릭스와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은 TV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다. 1980년대 미국 시골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독특한 캐릭터의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특징은 일상적 공간이 비현실적 세계로 변하는 극의 전환인데, 레고는 이 ‘업사이드다운’ 세계를 흥미롭게 해석했다.

주인공 윌 바이어스의 집을 정반대의 모습으로 디자인해 직관적으로 붙여버렸기 때문이다. 불빛이 들어오는 알파벳들, 윌의 방에 장식된 포스터, 거실에 걸린 아이코닉한 전화기 등 각각의 방을 조립한 후에 초자연적 존재 데모고르곤이 등장하는 어둠의 세계를 하나로 잇는 순간은 정말 짜릿하다. TV 시리즈는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는 소품을 디테일하게 잘 사용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레고 세트 역시 그렇다. 호퍼의 머그잔, 일레븐의 와플, 마이크의 손전등 등 에피소드에서 실마리가 되어 준 소품을 레고 블럭으로 그대로 재현했다. 미스터리한 아이템을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이번 키트는 한화로 약 31만 9000원이며 레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영상 백가경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