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합본호 19

‘랜선 집사’를 위한 반려묘 로봇

집사의 손길에 반응하며 20가지의 말을 알아듣는다.

최근 중국의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가 최초의 고양이 로봇 ‘마스캣(MarsCat)’을 개발했다. 반려견 로봇인 ‘소니 아이보’가 21년 전에 출시된 것에 비해 한참이나 늦었지만, 대신 자연스럽고 정교하다. 마스캣은 16개의 자유 관절로 연결돼 걷기, 뛰기, 바닥 긁기 심지어 쓰레기통 뒤지기 등 고양이가 가진 본능대로 움직이고 생각한다. 주인의 목소리부터 움직임, 손길에 섬세하게 반응하는데, ‘이리와’ 등 20가지의 말을 알아듣는다. 눈 앞에 장난감을 흔들어 보이면 몸을 씰룩거리며 먹잇감 인 양 사냥하는 시늉을 하기까지 한다. 마스캣은 눈동자와 몸체 컬러 그리고 성향까지 모두 다르다. 게으르거나 부끄럼을 타거나 혹은 냉담한 성향 등 총 여섯 가지의 성격이 있다. 이것마저도 주인의 애정과 관심을 통해 변하거나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킥스타 목표액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한 마리당 가격은 약 75만 원이다. 어쩌면 ‘마스캣’으로 랜선 집사 생활을 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사진제공 Elephant Robotics 공식 웹사이트
  • 영상출처 유튜브 채널 ' Elephant Robo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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