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럭셔리 카 시키신 분?

신개념 구독 서비스는 넷플릭스만의 것이 아니다.

포르쉐 럭셔리 카 시키신 분?

넷플릭스 서비스는 여전히 대세다. 우리는 매달 입맛에 따라 잡지, 영화, 스포츠 프로그램 심지어는 수제 맥주까지 다양한 제품을 받아보고 있다. 이러한 신개념 구독 서비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는 예견된바, 이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까지 그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는 포르쉐가 그 주인공이다.

이 머리 좋은 독일 제조사는 최근 스포츠카와 SUV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포르쉐 패스포트(Porsche Passport)’를 시작했다. 포스쉐 패스포트는 럭셔리 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하는 서비스다. 매달 포르쉐의 신형 럭셔리 카를 마치 내 것처럼 몰아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한 시범 프로그램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11월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우스 첼머 포르쉐 북미 지부장은 “우리의 스포츠카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포르쉐 측은 애틀랜타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후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시장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서비스 종류마다 다르다. 멤버십 서비스는 총 2가지인데 “시동(Launch)”과 “가속(Accelerate)”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매달 2,000불의 회비를 내고 718 박스터, 카이맨 S, 카이엔 등을 포함한 8가지의 모델을 시승해보는 것이다. 두 번째 멤버십은 911 카레라 S, 파나메라 4S 스포츠 세단, 카이엔 SE-하이브리드 SUV 등 구매 가능한 모델 22가지로 더욱 다양한 차종을 시승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엔 자동차세와 등록비 보험비, 유지비 등이 모두 포함되며 500달러의 가입비가 별도로 부과된다.

멤버십을 신청하기 위해선 포르쉐 패스포트 앱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신원과 신용 등급 확인 절차를 거친 후 500달러의 가입비를 낸다. 꽤 까다로운 절차지만 한 번 승인되면 서비스 이용은 쉽다. 앱을 켜고 언제, 어디서 다음 차를 받을지 정하면 안내원이 당신의 멋진 애마를 집 앞까지 배달해줄 것이다. 잘 빠진 새 차 안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만 상상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그런데 그걸 매달 맡을 수 있다니,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당신이 어떤 곳, 어떤 모임을 가든 가장 잘 어울리는 차를 가져갈 수 있도록 차종은 내킬 때마다 바꿀 수 있다. 내일 아주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 있는가? 아니면 잘 보여야 할 소개팅이 있나? 박스터와 파나메라 중 어떤 차를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포르쉐에 믿고 맡겨보면 어떨지?

Credit

  • 에디터 백가경
  • Andrew Daniels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