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 말고 또 다른 스마트폰

새롭고 짜릿한 블랙베리, 구글, 소니의 스마트폰.

며칠 전, 새로운 애플 아이폰이 나왔다. 아이폰 7에서 아이폰 8, 아이폰 X로 바꾼들 ‘새롭다’는 느낌은 잠시. 하루만 지나면 별다르지 않다. 삼성 갤럭시도 마찬가지. 조금 새로운 스마트폰은 없을까?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블랙베리 키원, 구글 픽셀2 그리고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소니 엑스페리아™ XZ1을 소개한다.

아이폰, 갤럭시 말고 또 다른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BlackBerry KEYone) 블랙 에디션


블랙베리 키원(BlacBerry KEYone)
또각또각 키감이 인상적인 쿼티 자판이 돌아온 블랙베리의 새로운 스마트폰이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은행 앱만 겨우 사용할 수 있던 자체 운영체제를 버리고, 구글 안드로이드 7.1 누가(Nougat)를 채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매력을 더했다. 바로 쿼티 자판에 트랙패드처럼 터치 기능을 더한 것. 즉, 타이핑하다가 화면 스크롤을 위해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또 기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던 단축키 기능도 있다. B를 누르면 웹 브라우저, F를 누르면 파일 탐색기, I를 누르면 인스타그램을 한 번에 열 수 있다. 지문 인식은 당연히 된다. 스페이스 바가 지문을 인식한다.
이외에도 26시간 이상 지속하는 배터리, 2TB까지 지원되는 외장 메모리, 4K 영상 및 다양한 확장자의 오디오와 영상 지원 등 블랙베리가 이제서야 ‘스마트폰’다워진 듯하다. 색상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한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구성하는데, 블랙 에디션인 경우 실버보다 램 1GB, 저장공간 32GB가 더 크다. 가격은 언락폰 기준 549달러, 한화로 약 6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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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2(Google Pixel2), 픽셀2 XL(Google Pixel2 XL)


구글 픽셀2(Google Pixel2)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지원하는지 알았다면 그건 오산. 구글 픽셀2는 넥서스 이후 새롭게 선보인 라인으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 운영체제를 좀 더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사용하기 좋다. 크기는 두 가지인데, 16:9 비율의 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픽셀2와 더 넓은 18:9 비율의 6인치 크기를 자랑하는 픽셀2 XL로 구성한다. 저장공간 역시 64GB와 128GB 두 가지다. 외관은 반짝이는 알루미늄 재질의 ‘유니 바디’를 채택했고, 통통 튀는 컬러를 입혔다.
눈에 띄는 기능은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와 듀얼 카메라 못지않은 1220만 화소의 후면 싱글 카메라가 만난 ‘구글 렌즈’ 즉, 증강 현실 기능. 카메라를 사물에 갖다 대기만 하면 사물의 정보가 한 번에 나오는 셈인데 혹자는 이런 기능을 보고 비로소 증강 현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한다. 또 단 15분 충전으로 7시간 사용할 수 있어 빠른 배터리 소모에 대한 염려도 줄어든다. 가격은 구글 픽셀2 128GB 언락폰 기준 740달러, 한화 약 8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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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Z1(SONY Xperia™ XZ1)


소니 엑스페리아™ XZ1(SONY Xpeira™ XZ1)
소니에서도 스마트폰을 만든다. 심지어 블랙베리 키원, 구글 픽셀2와 달리 소니 엑스페리아™ XZ1은 우리나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카메라와 스크린에 있다. ‘3D 페이스 스캔’ 기능은 사용자의 얼굴을 3D로 인식한 뒤 귀여운 아바타로 구현해낸다. 자신의 아바타와 함께 사진, 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증강 현실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듯한 기분. 또 두상을 360도로 스캔한 뒤 3D 프린터를 연동시켜 프린트할 수도 있다. 일반 사진도 남다르다. 소니 엑스페리아™ XZ1은 예측 촬영이 가능한데, 셔터를 누르는 순간 1초 전부터 연속 촬영을 한다. 이 기능은 셀러브리티 공연을 보거나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HDR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매력은 끝이 없다. PS4와 콘솔, 소니 엑스페리아™ XZ1을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해서 5.2인치의 화면과 스테레오 사운드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겜덕’을 위한 스마트폰이랄까. 가격은 69만 9000원.

Credit

  • 에디터 한수연
  • 사진제공 블랙베리, 구글, 소니
닥터플레이보이 7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