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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요요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것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된 기분이에요."

Q1 YOYO? YOLO? 무슨 뜻이에요?
호주에서 친구들이 ‘영’이라고 불렀어요. 제 이름의 마지막 글자만 따서요. 하루는 친구 한 명이 ‘요요’라고 부르더라고요. 그 뒤부터 쭉 ‘요요’예요. 기억하기 쉽고 발음하기도 쉽잖아요.

Q2 타투이스트부터 일러스트레이터, 뷰티 크리에이터 그리고 모델까지. 직업이 많아요.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아요?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데, 모델과 뷰티 크리에이터요.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쏟아낼 열정과 에너지도 충분하고요. 모델 일은 고등학교 때부터 했어요. 그림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그렸어요. 노트에 그리던 걸 이제는 얼굴과 몸에 그리기 시작한 거고요(웃음).

Q3 직접 그린 일러스트는 전시도 했어요.
작게 두 번 정도 했어요. 한 번은 타투 스튜디오의 크루들과 전시를 열었는데, 라인 일러스트와 페인팅이었어요. 그리고 한 번은 제 그림으로 만든 굿즈 전시요.

쇼츠는 Days Dayz 제품

Q4 주로 어떤 그림을 그려요?
야자수, 해변 그리고 서핑하는 여성들의 이미지를 주로 그려요. 제 눈에 예쁜 것들이죠. 여행 가서 직접 찍은 이미지를 가지고 그리기도 하고요.

Q5 그림 속 여성들과 닮았어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웃음).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이 좋아요. 특히 탄탄한 근육질의 몸이요. 그릴 때 근육을 덧입혀 그릴 때도 많고요.

Q6 호주에서 돌아온 뒤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다고요.
깨어났다고 해야 하나? 호주 생활을 기준으로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뀐 것 같아요. 한때는 자존감이 많이 낮았거든요. 내성적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를찾은 것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살이 좀 붙었는데, 호주에서는 아무도 몸매 평가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 누구도요. 오히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예쁘다’고 해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죠.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것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된 기분이에요.

Q7 유튜브 채널 ‘BAD YOYO’ 도 운영하던데,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요?
처음엔 ‘여행 비디오를 찍어볼까?’ 했어요. 일상을 기록하려고요. 그러다가 제가 평소에 하는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그리고 운동법을 튜토리얼 영상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메이크업은 한국 스타일과는 많이 달라요.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것과는 다르게 눈, 코, 입 메이크업이 모두 확실하죠. 친한 친구들은 얼굴에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웃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걸 보면 한국 미의 기준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그 기분 좋은관심에 보답하고 싶었고, 별것 아니지만 모조리 알려드리고 싶었고요.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요!

Q8 SNS를 통해 많이 노출되고 있잖아요. 남들의 평가 때문에 상처 받았던 적 있어요?
많아요. 여전히 노출이 있는 사진에는 듣기 거북한 댓글도 달리고요. 심지어 코 피어싱을 보고 이야기 사람도 있어요(웃음). 예전 같으면 사람들 평가 하나하나에 스트레스 받았을 텐데, 그런 일로 제 감정을 망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신경을 아예 꺼버렸죠. 반대로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좋은 이야기 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크게 상처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보디 슈트와 벨트는 Days Dayz, 목걸이는 모델 소장품.

Q9 평소 엉덩이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하더라고요. 가장 좋아하는 신체 부위가 엉덩이예요?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기립근, 제 기립근을 좋아해요.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키우고 싶은데, 잘 안돼서 속상해요(웃음). 제 영상의 90%가 엉덩이 운동이에요.

Q10 노출 있는 촬영이었는데, 어떤 생각을 했어요? ‘섹시’해보이려 했어요?
‘난 섹시해’ ‘난 예뻐’식의 세뇌는 아니고요(웃음). 오히려 단순했어요. ‘자신 있게,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한 것 같아요.

Q11 그렇다면 성공한 것 같아요. 충분히 섹시했어요.
최고의 칭찬 같아요! 스스로 편안하고 당당할 때. 외면을 떠나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할 때 정말 ‘섹시’해 보이는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것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된 기분이에요”

Q12 지금까지 저지른 가장 큰 일탈은 어떤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못할 것 같은데,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예요. 일도 안하고 미래도 불분명했는데, 무작정 언니랑 엄마한테 돈을 빌렸어요. 그리고 항공권을 끊고 파리로 갔죠. 책 하나 지도 하나 들고 2주 동안 파리를 여행했어요.

Q13 타투는 몇 개예요? 처음으로 받은 타투는 어떤 거죠?
7개요. 왼쪽 어깨에 있는 것이 첫 타투예요. 별이 열린 나무. 집 창문에 그려둔 그림인데, 이것저것 생각 많은 저답죠.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직접 해줬어요.

Q14 연애 스타일은 어떤 편이에요? 한 명을 진지하게 만나는 편? 아니면 자유롭게 만나는 편?
연애는 불같이 하는 스타일이에요(웃음). 좋으면 완전히 빠져버리는 편이죠. 끝나도 미련 없이 최선을 다하는 사랑. 제가 딱 원하는 연애죠.

슬릿 톱은 Days Dayz, 쇼츠는 Bershka 제품

Q15 이상형이 궁금해요.
개구쟁이처럼 장난기 많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Q16 요요가 최근 결심한 것이 있나요?
일찍 일어나기!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니까 나태해지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작업이 없는 날에도 하루를 일찍 시작하려고 해요. ‘매일을 성실하게 살자’는 강박 같은 거죠. TV도 못 보겠어요. 오늘도 촬영 전에 운동하러 다녀왔어요(웃음).

Credit

  • 에디터 김민지
  • 모델 요요
  • 포토그래퍼 강인기
  • 영상 박준우
  • 헤어 마준호
  • 메이크업 재롬
  • 스타일리스트 배보영
  • 어시스턴트 조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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